INDEX
- 1. 수 년간 전공책만 팠던 개발자의 리눅스 커널 기여 삽질기
- 2. 네? 갑자기 서비스를 종료한다구요?
- 3. 한 스타트업만 8년간 다닌 개발자의 회고, 그리고 겨울
- 4. 겨울이 왔습니다. 저는 퇴사합니다.
- 5. 네트워킹
- 6. 후기
- 12월 9일 삼성역 코엑스 근처에 있는 구글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진행된 행사
- 수도콘도 여기서 진행됐었다
- 19시 ~ 21시 30분, 2시간 동안 진행됐다

1. 수 년간 전공책만 팠던 개발자의 리눅스 커널 기여 삽질기
- CS 관련 책을 많이 읽었고, 집필까지 함
- 전공 지식과 프로덕션 코드 사이의 간극
- 교집합
- 분석 대상의 용어 & 기본 동작
- 오류 메시지 독해
- 상능, 용량, 비용
- 커널 코딩 테크닉
- kernel 주요 자료구조: rbtree, bitmaps, singly, doublely 등..
- process synchronization
- 차집합
- 코드 커뮤니케이션
- 테스팅
- 코드 분석 / 디버깅
- 기여할 거리를 어떻게 찾는가
- kdb, perf, Sparse, Coccinelle 등
- 최신 / 지엽적 기술들
- 전공서엔 없던 것들
- Kernel Configs / Build, eBPF, Rust, debugfs 등
- 교집합
- 커널 기여 전 마음가짐: 신중해야 한다
- I Don’t Want Your Code
- 기여 프로세스를 알게 됨
- 커널 소스 파일 clone
- 커널 빌드
- 작업
- 패치 파일 생성
- 테스트
- 이메일로 패치 파일 전송
- 얻은 것
- 전공서에서나 볼 법한 스타 개발자들의 피드백
- 커밋 로그: 개인 플젝으론 얻을 수 없는 대규모 프로그램 개발 경험
- commit log/mailing list 를 통한 Best-practice 학습
- 최고의 교과서
- 고연차 고수 개발자들은 어떻게 코드를 짜는지,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는지
- 요즘 핫한 관심사는 무엇인지 등
- 자부심, 성취감, 승부욕
- 영어 구술 능력
2. 네? 갑자기 서비스를 종료한다구요?
- 서비스가 망했을 때 개발자가 해야 하는 일
- 기존 데이터 넘겨주기
- 더이상 새로운 신규직원 받기 x
- 종료 시점까지는 동작하게 유지보수만, 추가 개발은 x
- 서비스 종료 공지와 함께 팀 해체, 팀원들도 다 흩어짐
- 카카오에서는 팀 해체 이후 개인이 원하는 팀으로 갈 수 있음
- 손 들고 이동하기
- 팀을 이동하면 새로운 환경에 또 적응해야 함
- 이직과 다를 바가 있나?
-> 이직을 결정
- 이직과 다를 바가 있나?
- 서비스 종료를 들은 개발자의 심정
- 자식을 버리는 갓 같은 기분
- 사랑하는 애인과 헤어지는 것과 같다
- 회사를 고르는 기준
- 연봉, 워라벨, 도메인, 동료, 재미
- sort: 동료, 도메인, 재미, 워라벨, 연봉
- 개발자 면접 프로세스
- 이력서, 코테/과제, 전화면접(없을 수도), 1차 기술, 2차 인성, 3차(보통은 2차까지)
- 1차 기술
- 경력직은 1차를 넘으면 대부분 최종까지 감
- 방지턱 같은 느낌
- 유형
- 질-답-질-답… 무한루프식, 한국식
- 알고리즘 / 시스템 디자인 - 실리콘밸리식
- 물음표살인마
- 보통 1, 3 혼합
-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?
- 1: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것 전부 암기, 레퍼런스 구석까지 암기
- Keyword driven study (DFS처럼..)
- 2: 릿코드 열심히
- 문제를 어떻게 풀었는지 설명하는 연습
- 시스템 디자인 - ‘가상 면접 사례로 배우는 대규모 시스템 설계 기초’ 라는 책이 도움이 됐음
- 3: 내가 쓰는 기술이 어떤 문제를 풀기 위해 있는 것인지 생각해보기
- 평소에도 의문을 가지고 생각해보자
- 1: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것 전부 암기, 레퍼런스 구석까지 암기
- 왜 이런 면접을?
- 어차피 들어가면 api 개발밖에 안 함
- 회사는 좋은 개발자를 원함
- 좋은 개발자란?
- 육각형 개발자
- 개발 지식
- 커뮤니케이션
- 문제 해결 능력
- 성장 욕구
- 공유
- 학습 능력
- 이 6개가 평균 이상이라면, 좋은 개발자
- 육각형 개발자
- 좋은 개발자란?
- 이직을 하면서 배운 것
- 면접을 통해 지식 점검
- 세상은 넓고 고수는 많다
-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.. - 기술면접
3. 한 스타트업만 8년간 다닌 개발자의 회고, 그리고 겨울
- 스타트업을 다니면서 한 고민들
- 대체 인력이 없다
- 아바타 코딩
- 신혼여행을 가서도 슬랙을 보게 됨
-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일을 해냈지만
- 회사의 성장을 개인이 따라가지 못한다면
- 안드 앱 개발은 회사에서 핵심이 아니지 않을까
- CTO와 이야기를 많이 해서 해결함
- 고립되는 느낌
- 내가 짠 코드가 최선인가
- 내 의사결정이 최선이있나
- 빅테크에 대한 호기심
- 내 객관적인 능력의 레벨은 어느정도인가
- 흔히 스타트업에 대해 안 좋은 인식은,
- 기대와 어긋났을 때 생기는 것 같음
- 시스템의 부재를 부정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, 오히려 이걸 만들어나가는 과정이 좋았음
- 창업자와 오랜 시간을 함께 했고, 신뢰 관계가 있어서 좋았음
- 다양한 노력들
- 회사가 필요로 하는 역량 수준에 맞추기
- 공적 / 사적 감정을 구분
- 나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고, 인정하기
- 자신만의 멘탈 관리법 찾기
- 예시를 들어줬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
- 바프를 찍는 게 도움이 됨
- 겨울
- 스타트업 겨울
- 시장이 많이 안 좋다
- 사무실도 정리하고, 유휴자산도 전부 처분함
- 중고거래도 하고 회사로도 많이 팔았음
- 불안해야 하는데, 불안하지 않다
- 계속 스타트업에 있기로 했고 오히려 좋다
- 신뢰하는 사람들과 생존을 향한 여정이 기대되고, 인생이란 드라마에서 하나의 인상적인 에피소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함
- 중꺾마!
4. 겨울이 왔습니다. 저는 퇴사합니다.
- 창업도 하고, 이직도 두 번 했었음. 현재는 백수
- 수직적 경험과 수평적 경험
- 어떻게 사는 게 더 행복한가?
- generalist? 아니면 하나를 깊게?
- 다양한 걸 하고 싶었다
- 다음 커리어는 다르게 - 해외창업, 창업
-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있었고, 창업을 골랐음
- 유튜브도 하고 있음
-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
- 개발자 마량 maryang
- 두려움과 설렘
- 따뜻한 지붕 - 연봉, 스톡옵션, 고용안정 - 을 부쉈음
- 두렵다!
- 혼자 런칭 가능?
- 마케팅 / 운영은?
- 유튜브 조회수는?
- 당장 나갈 큰 돈들은?
- 이렇게 열심히 해도, 안 되면 어떡하지 - 가장 큰 두려움
- 2년을 보고 있고, 안 되면 뭐 다시 이직하면 된다는 생각
- 마인드 컨트롤, 왜 퇴사했는가
- 역량으로 올라가는 건 어느정도 해봤다 생각했고,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었음 - 컨텐츠로 올라가보는 것
- 회사 다니면서 하면 안되나?
- 게을러서 집이 부숴져야 움직임
- 장이 안 좋은데..
- 오히려 좋다
- 남들도 다 안 되니 조바심이 없음
- 내공을 쌓으며 봄을 준비하자
- 벌써 2023..
5. 네트워킹
- 사전에 관심사를 조사했었고 나는 ml, 창업, 취업, 해외대학원 이라고 적었는데 이직/커리어 쪽으로 분류되어 그쪽 테이블에 앉게 되었다
- 나 빼고 다른 분들은 전부 웹/앱 쪽이셨고, 그래서 이야기하기보단 많이 들었다
- js와 ts에 대한 이야기, 주니어 개발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
- ai 부트캠프 한다고 하니 신기해 하셨다
- 연락처 교환을 했다. 보통 이런 데 참석하시는 분들은 다들 좋은 분들이신 것 같다
6. 후기
- 3, 4번 발표가 인상적이었다
- 3번 발표에는 낭만이 있었다
- 공적 / 사적 감정을 구분하라 하셨는데, 이게 나는 너무 어려운 것 같다.. 그냥 익숙해져야 하는 걸까
- 3번 발표에는 낭만이 있었다
- 담요를 받았다ㅎㅎ
- 회고콘에서 릴레이토크를 진행하신 분이 여기에도 계셨다. 반가웠는데 딱히 드릴 말씀이 없어서 인사드리진 않았다
- 피자와 콜라가 있었다. 2조각밖에 못 먹었다.. 그래서 배고팠음
- 고터에서 환승해서 교대 갔다가 또 환승해서 삼성역으로 갔는데 그냥 7호선 타고 강남구청 가서 거기서 버스 타는 게 더 쉽고 빠른 길 같다. 네이버 지도는 참,, 가끔은 믿을 수 없다
- 회고콘 때는 느끼지 못했었는데 벌써 2022년이 끝나간다. 이제 22살이다..
- 기분이, 이게 무슨 기분인지 모르겠다. 아쉬움이 지배적인 것 같다
- 이전까지는 되는 대로 살았다면, 내년엔 조금이라도 나 자신을 통제하는 삶을 살아보고 싶다-
- 미라클 모닝도 하고, 영어도 하고, 일도 미루지 말고..
- 술을 마셨다. 돈이 사르르 녹았다..
first draft: 2022.12.11 01:05